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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뮤지컬 <렌트>가 돌아온다.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La Bohême)>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예술가들의 치열한 삶을 그린다. 작품의 창작자 조나단 라슨이 직접 경험한 시대의 불안과 열정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1990년대 사회의 기득권이 외면했던 동성애, 에이즈, 마약 중독 등의 현실을 정면으로 다루며 그 시대 청춘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1996년 브로드웨이 초연부터 <렌트>는 주류 뮤지컬 관객층과는 거리가 멀었던 젊은 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단숨에 화제를 모았고, 퓰리처상의 드라마 부문과 토니상의 4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며 뮤지컬계의 판도를 바꾸는 전환점을 만들었다. 정식 공연 하루 전 대동맥 박리로 유명을 달리한 조나단 라슨의 극적인 죽음이 증폭제가 되어 젊은 관객들에게 태풍과도 같은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렌트>. 이 작품이 청춘에게 고하는 보편적 삶의 가치와 주제 의식은 20세기의 산물에 머무르지 않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청춘에게도 여전히 뜨거운 울림과 위로를 건넨다.
<렌트>의 10번째 시즌은 기존 멤버와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앙상블로, 이전보다 더 열정적이고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한다.
이번 시즌에는 2020년 뮤지컬 <렌트>로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수하가 '미미'로 컴백, 2020, 2023년 '로저'역의 장지후가 그의 꿈의 배역 '콜린'으로 변신한다.
또한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정다희, 조권, 김수연, 구준모가 다시 돌아온다. 여기에 더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해준, 유현석, 유태양, 솔지, 진태화, 양희준, 황건하, 황순종, 김려원, 이아름솔 등이 새롭게 합류해 신선한 에너지를 더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5명의 배우가 선보일 뮤지컬 <렌트>는 오는 11월 9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코엑스아티움(coexartium)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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