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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시즌이 막을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한 5대 리그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일(한국시각) 29개 리그의 우승 전망을 발표했다. 스포츠적 지표, 선수 영입 투자액, 출전 시간과 경기 수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해 산출한 모델을 적용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달성한 우승 드라마를 재현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다. CIES의 분석에 따르면 EPL에서는 리버풀의 2연패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28.9%로 평가되었고, 아스널(18.8%), 첼시(16.2%), 맨체스터 시티(14.4%)가 뒤를 이었다.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은 9위, 우승 확률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만큼 토트넘의 17년 묶은 무관을 탈출한 게 대단한 사건이다. 주장이자 에이스로 마지막 숙원을 이루고 떠난 손흥민을 향한 절대적인 현지 팬들의 지지가 이해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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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으로 변모한 토트넘이 아직도 1%도 안 되는 우승 확률을 받는 모습에서 손흥민이 얼마나 챔피언 DNA가 없는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는지 잘 알 수 있다. 단순히 트로피 하나를 추가한 사건이 아니었기에 아직도 회자된다. 토트넘의 17년 무관을 끊어낸 순간이었고,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책임을 완수한 그의 리더십을 증명했다. 팬들이 오래 기다린 ‘트로피’는 손흥민의 손에서 빛났고, 그는 이제 팀과 함께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은 달라진 간판과 전력으로 우승권을 노린다. 다만 손흥민이 리더로 있을 때 만큼 쉽지 않은 미션을 소화할 전망이다. 1%의 확률은 통계적으로 우승 가능성이 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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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도 분데스리가 2연패 가능성이 유력했다. 뮌헨은 61.4%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8.8%)와 바이엘 레버쿠젠(8.3%)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재성의 마인츠는 1.8%로 18개 팀 중 7위였다.
스페인 무대는 레알 마드리드가 40.6%로 가장 앞섰고, 바르셀로나(29.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2.1%)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인터 밀란이 25.6%로 근소한 우세를 보였지만 유벤투스, 나폴리, 로마, AC밀란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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