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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이경규, '약물 운전' 논란 후 근황 "아직 공황장애…약 복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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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방송인 이경규가 정신과 전문의 출신인 오랜 친구 박종호씨를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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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이경규가 정신과 전문의 출신인 오랜 친구 박종호씨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공황장애를 언급했다.

    지난 11일 이경규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정신과 의사 친구랑 촬영하다가 수십 번 울컥한 이경규의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자신과 동문인 동성고등학교 4대 천황 중 하나라는 클래식 전문가 박종호씨를 만났다. 이경규는 앞서 동성고 4대 천황으로 자신과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 궁중채화 기능보유자인 인간문화재 최성우를 소개한 바 있다.

    박종호씨는 10년 전 정신과 의사를 그만두고 현재 클래식 전문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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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이경규가 정신과 전문의 출신인 오랜 친구 박종호씨를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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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호씨는 "클래식 음악은 그냥 들으면 잘 모른다. 가이드가 있는 게 좋다"고 말했고, 이에 이경규는 "아는 만큼 들리는 거다. 클래식도 마찬가지다. 공부하고 들으면 좋은데, 아무렇게나 들으면 '뭐야 이거' 한다"고 맞장구쳤다.

    박종호는 "그래서 이런 일들을 우리가 하는 거다"라며 클래식 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이름이 '풍월당'이라며 "처음에는 이름만 보고 기생집이냐고 찾아온 사람도 있었다. 남편이 매달 여기서 몇십만원씩 산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빵집인 줄 아는 사람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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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이경규가 정신과 전문의 출신인 오랜 친구 박종호씨를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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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는 자연스레 이경규 건강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경규는 "너 원래 의대생이었다. 정신과잖아"라고 말했고 박종호씨는 "정신과 의사였지"라고 답했다.

    이경규가 "내가 공황장애 걸렸을 때 너한테 바로 갔어야 했다"라고 말하자 박종호씨는 "그럼 바로 (공황장애가) 나았지"라고 받아쳤다.

    "아직 약 먹고 있지?"라는 질문에 이경규가 "약 먹고 있지"라고 답하자 박종호씨는 "그럼 교통사고도 안 났지"라고 덧붙여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

    이경규는 지난 6월8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하다 절도 의심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자신의 차종과 색상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다 신고당했다. 이후 약물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 알려져 약물 운전 혐의로 논란이 됐다.

    경찰 조사 후 이경규는 취재진 앞에서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사과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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