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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주자를 거의 내보내지 않다 보니 투구 수 조절이 자연스럽게 됐다. 탈삼진 10개를 잡으면서도 86구로 6이닝을 책임졌다. 이날 10개의 탈삼진을 더한 라일리는 올해 27경기 157이닝 동안 200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라일리의 'K쇼'는 1회부터 시작됐다. 선두타자 안재석에 이어 2사 후 제이크 케이브까지 두 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홍성호와 김인태 두 타자를 삼진 처리했다. 3회 안재석과 두 번째 승부 역시 삼진아웃을 잡았고, 이어 박준순까지 삼진으로 막고 3이닝 6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중반에도 라일리의 탈삼진은 계속해서 늘어갔다. 4회 홍성호, 5회 김기연과 김동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5이닝 9탈삼진에 도달했다. 그리고 6회 케이브를 3구 삼진으로 잡고 이날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과 시즌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했다.
폰세와 앤더슨에 가려있기는 하지만 라일리 역시 올해 대단한 페이스로 탈삼진을 쌓고 있다. 시즌 4번째 등판이었던 4월 14일 kt전에서 7이닝 만에 14탈삼진을 기록하고 시즌 첫 1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을 올렸다. 이어 5월 13일 SSG전 10K, 5월 18일 키움전 12K, 6월 11일 키움전 15K, 8월 8일 KIA전 10K, 그리고 9월 14일 두산전까지 모두 6차례 한 경기에서 10개 이상의 삼진을 잡았다.
NC 구단에 따르면 라일리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단일 시즌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더불어 올해 KBO리그는 한 시즌 3명의 200탈삼진 선수를 배출한 역대 최초 기록을 남겼다. 지금까지는 한 시즌 2명이 최다 기록이었다. 1986년 해태 선동열(214개) 롯데 최동원(208개), 1996년 롯데 주형광(221개), 한화 정민철(203개)이 200K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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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톱10
2025 한화 코디 폰세 236개(진행 중)
2025 SSG 드류 앤더슨 225개(진행 중)
2021 두산 아리엘 미란다 225개
2022 키움 안우진 224개
1984 롯데 최동원 223개
1996 롯데 주형광 221개
1983 삼미 장명부 220개
2001 SK 페르난도 에르난데스 2015개
1986 해태 선동열 214개
1991 해태 선동열 210개
2012 한화 류현진 210개
한편 NC는 라일리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6-0으로 완파하고 2연승하며 5강 진입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NC는 SSG와 함께 정규시즌 종료까지 1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만큼 라일리가 등판할 기회가 많다. 라일리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 또한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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