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화려한 무대와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두 공연이 현재 부산에서 동시에 펼쳐지고 있다.
바로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과 태양의 서커스 쿠자(KOOZA)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흥행을 이어온 이 두 작품은 현재 각각 드림씨어터와 신세계 센텀시티 내 빅탑에서 공연 중이다.
뮤지컬 알라딘은 아그라바 왕국을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용감한 청년 알라딘과 자유를 갈망하는 자스민 공주의 로맨스, 그리고 마법의 램프 속 지니와 악당 자파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알라딘은 자파의 계략에 휘말려 마법의 동굴에서 램프를 얻게 되고, 지니의 도움으로 왕자로 변신하며 진짜 자아와 진실한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진행 중인 이번 공연은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이 지니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연기로 극의 활기를 더한다. 알라딘 역에는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자스민 역에는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가 출연해 탄탄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반면 태양의 서커스 쿠자는 언어 없이 오직 몸짓, 음악, 조명으로 감각적인 이야기를 펼치는 서커스 기반의 공연이다. 순수한 마음을 지닌 광대 '이노센트(Innocent)'가 수수께끼 같은 존재 '트릭스터(Trickster)'를 따라 이상하고 유쾌한 세계로 들어가며 시작되는 이 여정은 공중 곡예, 균형 묘기, 환상적인 무대미술을 통해 깊은 몰입을 이끌어낸다.
극적인 서사와 감동을 전하는 뮤지컬 알라딘, 그리고 언어를 초월한 비주얼 예술의 정점인 쿠자가 함께 부산 무대에 올라 지역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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