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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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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희채 21점 활약' OK저축은행, 풀세트 접전 끝 한국전력 꺾고 컵대회 결승행 [여수: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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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여수,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컵대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9일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5-22, 18-25, 25-16, 15-23, 15-12)로 제압했다.

    이로써 결승 진출을 확정한 OK저축은행은 이날 오후 준결승 대한항공-삼성화재전 승자와 20일 결승에서 격돌한다. 준결승에서 패배한 한국전력은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OK저축은행에서는 송희채(21점), 신장호(16점), 전광인(15점)이 활약하면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한국전력에서는 구교혁(25점), 서재덕(11점), 김정호(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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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팀 선발 라인업

    △OK저축은행: 미들 블로커 박원빈~아포짓 스파이커 신장호~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미들 블로커 진상헌~세터 이민규~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 리베로 부용찬

    △한국전력: 미들 블로커 전진선~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아포짓 스파이커 구교혁~미들 블로커 신영석~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세터 김주영, 리베로 정민수

    ◆1세트: 전광인-신장호-송희채 앞세워 기선제압 성공한 OK저축은행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OK저축은행이었다. 5-5로 맞선 상황에서 전광인이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7-5에서는 김정호의 범실이 나왔다.

    7-9으로 끌려가던 한국전력은 구교혁의 백어택, 전진선의 블로킹으로 9-9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14-14에서 박원빈의 연속 속공, 전광인의 오픈으로 3점을 얻으면서 17-14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15-19에서 전진선의 속공, 서재덕의 블로킹, 구교혁의 퀵오픈으로 연속 3득점에 성공했지만, 1세트를 승리로 장식한 팀은 OK저축은행이었다. 23-22에서 전광인의 오픈, 김정호의 범실로 점수를 획득하면서 1세트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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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트: 반격 나선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2세트 시작 후 전진선의 속공, 신영석의 블로킹, 서재덕의 퀵오픈, 구교혁의 블로킹,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면서 5-0으로 달아났다. 5-1에서는 서재덕의 퀵오픈, 신영석의 블로킹, 전광인의 범실, 김정호의 블로킹으로 4점을 뽑았다.

    OK저축은행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11-19에서 서재덕의 서브범실, 전광인의 블로킹,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3점을 만들면서 14-19로 추격했다. 16-21에서 박원빈의 속공, 송희채의 오픈이 나오면서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좁혀졌다.

    한국전력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광인, 송희채의 범실 이후 24-18에서 윤하준의 서브득점으로 2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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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트: 다시 분위기 가져온 OK저축은행

    2세트를 따내지 못한 OK저축은행은 3세트 초반부터 다시 힘을 냈다. 5-4에서 송희채의 연속 퀵오픈에 이어 신장호가 서브득점을 올리면서 스코어는 8-5가 됐다.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16-13에서 신장호의 백어택, 전광인의 블로킹, 구교혁의 연속 범실로 4득점하면서 20점 고지를 밟았다. 20-14에서는 신장호의 백어택, 이민규의 서브득점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OK저축은행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23-16에서 송희채의 연속 퀵오픈으로 3세트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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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세트: 희망의 끈 놓지 않은 한국전력

    이대로 물러날 수 없었던 한국전력은 4세트 초반부터 OK저축은행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4세트 시작 후 구교혁의 오픈, 신영석의 블로킹, 박승수의 퀵오픈, 박승수의 오픈으로 점수를 획득했다. 4-1에서는 구교혁이 퀵오픈과 백어택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6-1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계속 격차를 벌렸다. 8-4에서 박승수의 블로킹, 서재덕의 오픈, 김주영의 블로킹, 김주영의 오픈으로 12-4를 만들었다. 16-9에서는 신영석의 속공, OK저축은행의 포지션 폴트,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3점을 추가했다.

    한국전력은 19-10에서 박승수의 퀵오픈, 김주영의 블로킹, 진상헌의 범실로 3점을 더 보탰다. 이후 24-12에서 구교혁의 퀵오픈으로 4세트를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 마지막에 웃은 팀은 OK저축은행

    두 팀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전력이 5-4로 앞선 상황에서 신장호가 포히트 범실을 범했다. 여기에 전진선의 블로킹, 송희채의 범실이 나오면서 두 팀의 거리는 4점 차로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연속 득점으로 2점을 만회하면서 6-8로 추격했다. 7-10에서는 송희채의 퀵오픈, 이민규의 블로킹,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3득점하면서 10-10 균형을 맞췄다. 송희채가 서브득점을 뽑아내면서 스코어는 11-10이 됐다.

    OK저축은행은 12-12에서 박원빈의 블로킹,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가져왔다. 이후 14-12에서 상대 범실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남자부 준결승 대한항공-삼성화재전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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