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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꺾고 프로배구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20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곤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5-1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통산 6번째 우승으로 컵대회 최다 우승 팀으로 올라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3년 이후 2년 만에 노린 왕좌 탈환에 실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한항공은 임재영이 15점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김준호와 서현일도 각각 1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가 12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대한항공이 15-15에서 상대 범실과 김민재의 블로킹으로 균열을 내는 듯 싶었으나 다시 실점을 내주며 19-19 동점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대한항공은 김민재와 김규민, 김준호가 연이어 블로킹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고, 전광일의 범실 이후 임재영의 득점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도 양상은 비슷했다. 대한항공은 초반 10-13으로 끌려갔으나 김민재와 김준호, 서현일, 임재영이 득점을 올리기 시작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뺏어온 대한항공은 서현일의 퀵오픈 공격에 이은 상대 범실로 2세트까지 따냈다.
반전은 없었다. 대한항공은 14-13에서 대한항공의 속공, 임재영의 퀵오픈에 이어 한선수의 블로킹까지 터져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19-16에서 내리 6점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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