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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류현진 마지막인 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PS 진출…AL 첫 확정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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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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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AL)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했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90승 66패를 기록, 최소 AL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확보하면서 PS 진출을 확정했다. AL에선 첫 PS 진출 팀이고, MLB 전체로 보면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에 이어 네 번째다.

    토론토의 PS 진출은 2020년 이후 3번째이며 류현진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3년 이후로는 2년 만이다.

    또한 현재 토론토는 AL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를 2.5경기 차로 앞선 선두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4다.

    허나 토론토의 최근 플레이오프 성적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지난 2016년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최근 3번의 포스트시즌에선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스윕 패배라는 수모를 겪었다.

    이날 토론토는 2회초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볼넷, 어니 클레멘트가 안타로 출루한 1사 2, 3루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즈의 1타점 적시타, 타일러 하이네만의 희생플라이, 조지 스프링어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캔자스시티도 반격했다. 4회말 비니 파스콴티노의 볼넷, 마이켈 가르시아의 안타, 아담 프레이저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카턴 잰슨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허나 토론토는 5회초 하이네만과 달튼 바쇼의 안타에 이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2타점 2루타, 애디슨 바거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3점을 추가해 6-2까지 달아났다.

    캔자스시티 역시 5회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바비 위트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이루어진 1사 1, 3루에서 가르시아의 1타점 적시타, 살바도르 페레즈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4-6으로 뒤지고 있는 캔자스시티는 6회말 1사 3루 찬스에서도 랜달 그리척의 1타점 좌전 안타로 1점을 더 따라잡아 5-6, 1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토론토가 8회초 2사 2루에서 클레멘트의 1타점 적시타, 히메네즈의 1타점 쐐기 3루타가 터지면서 8-5를 만들어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승기를 잡은 토론토는 남은 2이닝 동안 실점 없이 승리를 따내며 PS 진출을 확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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