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0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엄정화 "'금쪽같은', '차정숙'과 전혀 달라…다양한 장르 해보고파"[인터뷰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엄정화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 밝혔다.

    엄정화는 ENA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종영을 앞두고 23일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좀 더 다양한 장르를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다.

    25년의 세월을 단숨에 뛰어넘은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엄정화)와 그를 돕는 독고다이 경찰 독고철의 컴백쇼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 설렘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극 중 25년치 기억을 몽땅 날려버린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임세라'로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쳤다.

    앞서 2023년 엄정화는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엄정화는 '금쪽같은 내 스타'가 방영되기 전 '닥터 차정숙'과 비슷하다는 반응이 있던 것과 관련해 "저는 책을 봤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꿈을 향해서 가는 것은 똑같은 주제인 것 같다. 어떤식으로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는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는 "책을 봤을 때 저는 제가 맡아야 할 캐릭터랑 상상이 되면 선택하는 것 같다. 놓치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그는 '닥터 차정숙'이 큰 사랑을 받은 후 다음 작품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부담감보다 사실 이게 채널이 선택받기가 어려운 채널이라서, 그런 면에서 걱정을 하긴 했다. 저희가 책을 보고 촬영을 하면서 편집실에서 너무 좋은 피드백이 오고, 재밌게 잘 되고 있다고 해주셔서 그래도 기대는 하고 있었다. 저는 첫 회가 시청률이 생각했던 것만큼 딱 나와주지 않아서 많이 걱정은 했다. 그래도 코멘트 같은 걸 보면 너무 재밌다고 해서 희망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엄정화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꿈은 필요한 것 같다. 근데 제가 원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저한테 주어지는 것이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게 꿈인 것 같다. 그래서 저도 그런 것에 계속 움직이는 것 같다. 저는 그런 게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저는 장르적으로 좀 다양하게 만나고 싶다. 그리고 배우들과 협업하는 작품들도 하고 싶다. 한 작품에 같이 속해서 있고 싶다. 만나고 싶은 작품이 너무 많은데, 여지껏 했던 것은 제가 주가 되어서 해야 되는 것들이었다. 그래서 저한테 왜 잘 안주어지는지 모르겠는데, 다양한 작품에 많이 참여하고 싶다"라며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그런 작품에도 한 인물로서도 작품 현장에 있고 싶다. 장르적인 것에 대한 갈증이 많다. 근데 한편으로는 제가 못 만난 장르들이 있으니까 앞으로 주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정화는 "후배들도 관심있게 보고, 후배들과도 자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음악적인 부분도 이야기한다. 요즘은 유튜브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새로 나오는 음악들도 들어보려고 한다"라며 "배우 중에 눈에 들어오는 후배는 이번에 '은중과 상연'에 나온 상연 역할 박지현 배우님도 너무 잘 보고 있다. 또 김고은 배우도 너무 좋다. 그리고 저는 김민하 배우가 그렇게 좋더라. 연기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면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후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