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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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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전통문화 담은 야구 대표팀 굿즈 뜬다… KBO-국립박물관문화재단, ‘힙트레디션’ 콜라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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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KBO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24일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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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와 한국 전통 문화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KBO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이날 양사의 협력 체계 구축과 공동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박물관의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최근 직접 기획∙제작∙판매하는 박물관 기념 상품 ‘뮷즈(MU:DS)’가 연일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트렌드 ‘힙트레디션(hip+tradition)’ 열풍을 이끄는 중이다.

    두 단체는 “이번 협업으로 명실상부 국민 스포츠로 자리 매김한 KBO리그와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전통 문화유산의 결합을 통해 한국의 문화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업의 첫 시작으로 KBO는 오는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25 K-BASEBALL SERIES’ 개최를 기념해 대표적인 문화유산 IP를 활용한 레플리카 유니폼, 모자, 기념구 등 다양한 기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의 오픈 런을 이끌고 있는 까치 호랑이 이미지를 활용한 유니폼을 필두로, 나전 유물과 호작도 등 문화유산을 재해석한 이미지를 대표팀 상품에 반영해 야구와 문화유산이 ‘코리아’라는 이름 아래 조화를 이루는 의미를 담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공모전 등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단순한 관람을 뛰어넘는 일상 속의 체험을 제공하며,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정용석 사장은 “박물관 문화가치 확산으로 국민 행복에 기여하는 기관으로서, 우리 대한민국 전통 문화와 문화 유산이 야구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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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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