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야구 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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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중 1000만명 시대를 열었던 프로야구가 출범 44년 만인 올해 관중 12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두산 베어스(잠실,2만3750명), LG 트윈스-한화 이글스(대전,1만7000명),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광주,1만4945명) 경기에 총 5만569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 시즌 누적 관중은 이날까지 1201만 9267명(평균 1만7097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던 지난해 관중 수 1088만7705명은 지난 5일 넘어섰다.

프로야구는 올 시즌 KIA와 NC를 제외한 8개 구단이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관중 열기가 뜨겁다.

정규리그 종료까지는 17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한편 관중 수 증가와 함께 10개 구단 관중 수입은 사상 최초로 2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금까진 1999억4129만6501원을 기록 중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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