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는 10월 24일 1차전…7차전까지 갈 경우 11월 1일 종료
2025 KBO 포스트시즌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해 프로야구 우승팀을 가리는 KBO 포스트시즌이 다음 달 5일 와일드카드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2025 KBO 포스트시즌 일정을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10월 5일 열릴 예정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로 진행된다.
정규시즌 4위 팀 안방에서 치러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이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만 해도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얻는다.
2015년 도입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이 4위 팀을 잡은 사례는 지난해 두산 베어스를 두 차례 연속 제압했던 kt wiz가 유일하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전 3승제, 한국시리즈는 7전 4승제로 열린다.
우천 취소 등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면 한국시리즈 시작일은 10월 24일이며, 7차전까지 가면 11월 1일에 막을 내린다.
각 시리즈 사이 최소 하루는 이동일로 편성하고, 포스트시즌 경기가 비로 열리지 못할 경우 다음 날로 연기된다.
또한 경기가 미뤄져도 정해진 경기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경우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 든 KIA |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며, 15회가 끝난 뒤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 처리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제외한 시리즈의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오면, 그 경기는 시리즈별 최종전이 끝난 뒤 무승부가 발생했던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소화한다.
한 시리즈에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올 경우는 이동일을 하루 두고 연전으로 치른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노게임과 강우 콜드가 없고,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한다.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할 경우에는 일시 정지한 이닝과 관계없이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른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서스펜디드를 포함해 1·2차전을 싹쓸이한 바 있다.
이러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KBO 이사회는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해도 하루에 한 경기만 하기로 했다.
비디오판독은 정규 이닝 기준 한 팀당 2번씩 신청할 수 있다.
정규 이닝에서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 구단에 추가로 1번만 더 기회를 준다.
그리고 연장전에 돌입하면 구단당 1번씩 기회를 더 준다.
포스트시즌 경기 일정 |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은 정규시즌과 동일하게 구단당 2번의 판독 기회를 주고, 판정이 바뀔 시에는 기회를 유지한다.
체크 스윙 판독 역시 연장전에 들어가면 구단당 추가로 1번씩 더 준다.
한국시리즈 홈 경기 편성은 기존의 2(정규 1위)-2(플레이오프 승리 팀)-3(1위) 방식에서 2(정규 1위)-3(플레이오프 승리 팀)-2(1위) 방식으로 바꾼다. 따라서 정규리그 1위 팀은 한국시리즈 1, 2, 6, 7차전을 홈에서 개최한다.
출장 가능 코치 수도 기존 감독 1명과 코치 9명에서 올해부터 코치를 1명 늘려 코치 10명까지 출장할 수 있다.
이 경우 코치 1명은 퀄리티 컨트롤(QC) 코치 또는 전력 분석 코치로 한정한다.
정규시즌 우천 연기 경기가 포스트시즌 혹은 해당 시리즈와 관련 없는 대진일 경우는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열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참가팀과 무관한 대진은 정규시즌 최종일인 10월 3일 다음 날인 10월 4일에 열 수 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