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터플러스’ 10월호 화보_김성규, 산들, 탕준상 (사진 제공 시어터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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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의 NEW '엘(L)'로 무대에 오르는 김성규, 산들,탕준상이 공연문화 매거진 '시어터플러스' 10월 호의 커버를 장식하며 3인 3색의 감각적인 화보를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 속에서 세 배우는 이지적인 면모를 한껏 발휘하며 범상치 않은 두뇌회전과 뛰어난 추리력을 지닌 명탐정 '엘(L)'로 완벽 변신했다. 블랙 앤 화이트 의상으로 정적이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상대의 심중을 꿰뚫는 듯한 날카로운 눈빛만은 형형하다. 함께 공개된 개별 컷에서는 모던하면서도 캐주얼한 의상으로 배우 본연의 매력을 발휘, 3인 3색의 '엘(L)'을 기대하게 한다. 무엇보다 뮤지컬 <데스노트>를 이끌 뉴 캐스트로서 작품에 임하는 진중한 태도와 벌써부터 캐릭터와 혼연일체 한 듯한 진솔한 인터뷰가 이들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가장 먼저 "원작을 정말 좋아했어요. 이번에 다시 읽으니 그때와는 다른 감상들이 느껴지더라고요"라고 운을 뗀 김성규는 일상에서 보기 힘든, 만화 그 자체의 색을 가진 엘(L)의 캐릭터에 끌렸다고 밝혔다. 다양한 측면에서 캐릭터를 연구 완료한 그는 엘(L)이 라이토와의 대결에서 그 이상의 무언가를 생각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삶의 본질에 대한 허무함과 공허함. 마지막 장면에 다다르기까지 작품이 치열하게 달려오는데, 극이 잘 마무리되려면 엘이 느끼는 것들이 잘 표현되어야 할 것 같다"는 김성규. 오랜 시간 바랐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엘(L)'로서 한 회 한 회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무대에 오르겠다"는 그의 무대가 손꼽아 기다려지는 이유다.
산들은 "엘(L)이 과연 냉철하고 냉혹하기만 한 사람일까. 자기만의 세계가 확고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인간적인 면, 상대를 배려하는 면이 보인다"며 새로운 캐릭터 해석을 꺼냈다. "라이토를 보면서 아마 엘은 거울을 보는 기분이었을 거예요. 넘버만 봐도 엘은 감성적이에요. '분노는 마음을 비추는 투명한 유리창'이 얼마나 함축적인가요?"고 되묻는 그에게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엘(L)'의 탄생이 그려진다. 이제는 어느덧 10년 차, 12번째 작품을 맞이한 뮤지컬 배우 산들은 "다른 인생을 이해해 보고, 그 사람의 옷을 입고 표현하는 작업이 너무 즐겁다"며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순간의 진심을 인터뷰에 담았다.
아역으로 시작해 주연배우로 금의환향한 탕준상은 어렸을 때의 무대 경험을 선명하게 기억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으며 뮤지컬계를 이끌 차세대 스타 배우의 무대를 고대하게 만든다. 특히, 이전 시즌 '엘(L)' 역을 맡았던 김성철의 조언으로 원작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성을 잘 녹여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핸드폰 속에 뮤지컬 속 엘(L)이 등장하는 장면이 애니메이션의 몇 화, 몇 분에 나오는지 타임라인을 정리해 둔 메모로 가득하다는 것. "제 삶을 바꾸어 줬다. 작품을 위해 이 정도까지 노력해 본 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높은 싱크로율을 목표로 하는 그의 무대가 손꼽아 기다려진다.
한편, 뮤지컬 <데스노트>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사신의 노트인 '데스노트'를 손에 넣은 후, 사회의 악을 처단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를 추적하는 명탐정 '엘(L)'의 숨막히는 두뇌 싸움을 그린다. 전혀 다른 두 천재가 일으키는 짜릿한 스파크와 드라마틱한 선율의 음악이 어우러져 부동의 '흥행 원 톱'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0월 14일(화) 디큐브링크아트센터에서 프리뷰 공연을 선보인 이후 21일(화) 본 공연을 개막, 이듬해 5월 10일(일)까지 대장정을 이어간다. 오늘 화보를 공개한 김성규, 산들, 탕준상과 '라이토' 역의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을 비롯한 베테랑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세 사람의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는 시어터플러스 10월 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뮤지컬 <데스노트>는 NOL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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