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프랑스)에서 유러피언 트레블(챔피언스리그·리그1·쿠프드프랑스 동시 우승)을 차지한 이강인이 이번에는 글로벌 국제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29일(한국시간) PSG가 오는 12월 카타르로 이동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인터콘티넨털컵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자인 PSG는 오는 12월 17일 카타르로 이동해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라며 "FIFA는 28일 이를 발표했다. 이 대회는 이전 클럽월드컵 포맷을 활용하고 있으며 각 대륙 대항전 우승 팀이 한자리에 모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는 유럽대항전 우승 팀이 더 이상 준결승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결승전에 나선다"라고 덧붙였다.
인터콘티넨털컵은 지난 2000년 클럽 월드 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브라질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2006년부터 클럽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개편돼 매년 개최되었다.
2023년까지 클럽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존속되었던 이 대회는 2024년부터는 인터콘티넨털컵으로 개칭되었다. '클럽월드컵'이라는 이름은 올해 신설된, 4년 주기 32개 팀 체제 확대 개편된 초대형 대회에 붙었다.
PSG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으로 참가하며 곧바로 결승전에 출전한다.
현재, 이 대회는 스테이지 A와 스테이지 B로 나뉜다. 스테이지 A는 아프리칸-아시안-퍼시픽 컵으로 피라미즈FC(이집트),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알 아흘리SFC(사우디아라비아)가 참가한다.
스테이지 A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1라운드 피라미즈와 오클랜드의 경기는 피라미즈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이어 2라운드 역시 피라미즈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 팀 알아흘리를 3-1로 제압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스테이지 B는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크루스 아술(멕시코),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팀 간 맞대결을 갖는다.
이어 스테이지 A 우승팀과 스테이지 B 우승팀이 격돌하는 플레이오프가 '챌린저컵'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2월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두 팀 승자는 PSG와 12월 17일 결승전을 벌인다.
현재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는 LDU 쿠이토(에콰도르)와 파우메이라스(브라질), 라싱(아르헨티나)과 플라멩구(브라질)가 준결승 대진을 완성한 상태다.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을 차지한 PSG는 이 대회 역시 처음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PSG는 2024-2025시즌 트레블에 이어 FIFA 주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새로운 역사를 차지하게 된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트레블은 물론 올 시즌 시작과 함께 열린 UEFA 슈퍼컵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승부차기 끝에 꺾는데 크게 일조했다.
그는 0-2로 뒤지던 후반 40분 중거리 슛으로 추격 골을 넣었다. 추가시간에 곤살루 하무스의 극장 골이 터지며 승부차기로 향했고,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또 다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에서 5경기에 나서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역시 교체 출전해 기회를 받고 있다. 나아가 최근 PSG에 우스망 뎀벨레, 데지레 두에, 비티냐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이강인에게 계속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