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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프로농구 KBL

    “준용아 내 빈자리 느껴져?”→“전혀 안 느껴져~라고 할 뻔”…이승현과 최준용, 옛 동료가 이제는 적이 됐다! [KBL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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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동료가 이제는 적이 됐다.

    이승현과 최준용은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유쾌한 질문과 답을 오가며 새 시즌을 기대케 했다.

    올 여름 KBL에는 큰 변화가 있다. KBL 최고의 가드 허훈이 부산 KCC로 이적하면서 이승현이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후 전준범과 함께 울산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되며 소문은 사실이 됐다.

    매일경제

    평생 트레이드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이승현, 그에게 있어 첫 트레이드는 충격이었다. 그러나 KBL 최고의 선수는 마인드부터 달랐다. 그는 옛 동료 최준용에게 유쾌한 질문을 던지며 새 시즌 맞대결을 기대케 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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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트레이드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이승현, 그에게 있어 첫 트레이드는 충격이었다. 그러나 KBL 최고의 선수는 마인드부터 달랐다. 그는 옛 동료 최준용에게 유쾌한 질문을 던지며 새 시즌 맞대결을 기대케 했다.

    이승현은 최준용에게 “내가 트레이드되면서 빈자리가 느껴지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머리 스타일이 부담스러운데 언제 자를 건지도 묻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최준용은 마치 사극에서 나올 것 같은 독특한 헤어 스타일로 현장을 찾았다. 이승현은 그 포인트를 정확하게 잡은 질문을 한 것이다.

    이에 최준용은 “머리 스타일은 기분 좋지 않으면 바꿀 것이다”라며 “(이)승현이 형의 빈자리는 전혀 없다~고 할 뻔. 승현이 형은 매일 보고 싶다. KCC에서 룸메이트였다. 물론 코골이가 없는 친구와 방을 쓰게 돼 편하기는 하다(웃음). 승현이 형 파이팅”이라고 답했다.

    곁에 있었던 허웅은 “네가 더 심하다”라며 팬들을 웃게 했다.

    한편 최준용은 감독, 선수가 아닌 정용검 캐스터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는 올 시즌 우승 후보, 그리고 MVP 후보를 질문했다.

    정용검 캐스터는 “KCC는 아니다(웃음)”라며 “MVP는 허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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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준용은 마치 사극에서 나올 것 같은 독특한 헤어 스타일로 현장을 찾았다. 이승현은 그 포인트를 정확하게 잡은 질문을 한 것이다. 이에 최준용은 “머리 스타일은 기분 좋지 않으면 바꿀 것이다”라며 “(이)승현이 형의 빈자리는 전혀 없다~고 할 뻔. 승현이 형은 매일 보고 싶다. KCC에서 룸메이트였다. 물론 코골이가 없는 친구와 방을 쓰게 돼 편하기는 하다(웃음). 승현이 형 파이팅”이라고 답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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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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