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선승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김혜성(LA 다저스)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이어 3경기 연속 벤치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빅리그 데뷔 첫 포스트시즌 출전은 일단 또 한 번 '대기'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토미 에드먼(2루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알렉스 콜(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벤 로트버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오타니 쇼헤이가 마운드에 오른다.
김혜성은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이어 3경기 연속 벤치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로버츠 감독이 토미 에드먼을 외야수가 아닌 2루수로 기용하면서 김혜성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필라델피아는 트레이 터너(유격수)~카일 슈와버(지명타자)~브라이스 하퍼(1루수)~알렉 봄(3루수)~브랜든 마쉬(좌익수)~J.T. 리얼무토(포수)~막스 케플러(우익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브라이슨 스탓(2루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오타니와 선발투수 맞대결을 펼친다.
김혜성은 게임 상황에 따라 대주자, 대수비 등으로 투입을 노린다. 일단 디비전 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다는 건 팀 내에서 어느 정도 활용도를 인정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디비전 시리즈는 최대 5경기까지 치러지기 때문에 김혜성이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이번 필라델피아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김혜성을 포함해 야수는 무키 베츠, 알렉스 콜, 저스틴 딘, 토미 에드먼, 프레디 프리먼, 키케 에르난데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 오타니 쇼헤이(투수 겸 지명타자), 앤디 파헤스, 미겔 로하스, 벤 로트벳, 달튼 러싱, 윌 스미스 등 총 15명의 야수로 게임을 운영한다.
투수진의 경우 앤서니 반다, 잭 드레이어, 타일러 글래스노우, 클레이튼 커쇼, 사사키 로키, 태너 스콧, 에밋 시한, 블레이크 스넬,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총 11명의 투수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상대할 예정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2025시즌 71경기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 3홈런, 17타점, 13도루,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으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김혜성은 2024시즌 종료 후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다저스에 둥지를 틀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계약기간 3+2년, 최대 2200만 달러(한화 약 324억원)의 조건이었다.
김혜성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시범경기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서 페넌트레이스 개막을 맞기도 했지만, 지난 5월 초 빅리그 콜업 후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줬다. 다저스의 두터운 야수 뎁스를 뚫기 어려울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이겨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김혜성은 지난 7월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이탈, 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가 불투명했다. 특히 지난 9월 월간 타율 0.130(23타수 3안타)로 부진이 아쉬웠다.
김혜성은 대신 다저스의 2025시즌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이었던 지난 9월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 무력시위를 벌인 끝에 포스트시즌 엔트리 한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