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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메시 밀어내고 MLS 새 역사 작성"…'흥부 듀오' 역대급 활약 축구종가도 감탄!→英 BBC "SON, LAFC에 완벽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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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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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후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넘어섰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한국시간) "완벽한 계약이다. LA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메시와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축구에서 완벽한 이적이 존재한다면 손흥민의 LAFC 이적도 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손흥민은 지난 8월 LAFC에 입단했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진출한 후 그는 지금까지 9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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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활약은 경기장 안팎을 가리지 않고 있다. LAFC는 손흥민을 데려온 후 상업적 수익과 관심도가 크가 증가면서 인터 마이애미의 메시 영입 효과가 떠올리게끔 만들었다.

    언론은 "손흥민의 합류가 메시와 비슷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언론 보도부터 티켓 판매, 그리고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의 활약까지, 메시는 2007년 베컴이 LA갤럭시에 합류한 이후 볼 수 없었던 MLS에 대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라며 "메시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손흥민의 영향력은 상당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의 소개 미디어 컨퍼런스는 유튜브에서 2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메시는 33만 7천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라며 "LAFC는 손흥민이 8월에 도착했을 때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약 340억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594% 증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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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LAFC의 단장인 존 토링턴은 손흥민의 유니폼이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경기장 안에선 손흥민이 메시를 넘어섰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7일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MLS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라며 "LAFC의 마지막 18골을 넣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MLS 역사를 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LAFC에서 가봉 공격수 부앙가와 함께 많은 득점을 기록하면서 MLS 최고의 듀오로 등극했다. 일명 '흥부 듀오'로 불리는 두 선수는 최근 LAFC의 팀 득점 18골을 모두 책임지면서 MLS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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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부앙가는 단숨에 MLS에서 가장 위협적인 듀오로 떠올랐고,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 듀오까지 제쳤다.

    매체는 "인터 마이애미의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가 MLS의 주전 스트라이커 조합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했을 거다"라며 "하지만 결국 두 선수는 LAFFC의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에게 밀려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여름부터 LA에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두 선수는 MLS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실제로 두 선수는 최근 7경기 동안 팀의 18골을 기록했다"라며 "8월 24일부터 이어져 온 이 놀라운 기록으로 두 선수는 MLS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또 "7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기록한 부앙가는 같은 기간 8골 3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완벽한 파트너이다"라며 "두 공격수에 대한 의존은 LAFC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두 명의 공격수 덕분에 LAFC는 리그 5연승을 달성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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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이 숨 막히는 질주로 LAFC는 2경기 더 치른 서부 컨퍼런스 선두 샌디에이고에 승점 4점 뒤진 4위에 올랐다"라며 "이러한 기세는 두 선수 모두 개인적인 야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시즌 중반에 합류한 손흥민은 부앙가가 리그 득점왕에 오르도록 돕고 싶어 한다. 현재 부앙가는 24골을 기록 중이며, 리오넬 메시와 공동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라고 했다.

    'BBC'도 손흥민이 LAFC에서 부앙가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LAFC의 우승 도전을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언론은 "이 팀워크의 좋은 예는 공격수 드니 부앙가의 경기력이다"라며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가봉 국가대표 부앙가는 9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이 활약으로 그는 MLS에서 3시즌 연속 20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으며, 2025년 골든 부트 레이스에서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부앙가는 LAFC의 지난 18골을 넣었으며, 시즌 종료 후 MLS컵 플레이오프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LAFC가 우승할 수 있다는 외침이 나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매드 풋볼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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