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MLB 메이저리그

    김하성이 애틀란타 남는다면 2026년 누구와 함께할까? MLB.com이 예상한 신임 감독 후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2026시즌 누구를 사령탑으로 앉힐까?

    ‘MLB.com’은 9일(한국시간) 애틀란타의 차기 감독 후보를 예측했다. 애틀란타는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다음 시즌을 이끌 차기 감독을 찾고 있는중이다.

    애틀란타는 메이저리그에서 감독 변동이 적었던 팀으로 꼽힌다. 바비 콕스(1999-2010) 프레디 곤잘레스(2011-16) 스닛커(2016-25) 등 베테랑 감독들이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 35년의 시간 동안 21번의 지구 우승, 여섯 번의 내셔널리그 우승, 그리고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매일경제

    데이빗 로스는 컵스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2017년 11월 브레이브스 단장 부임 이후 줄곧 스닛커 감독과 함께했던 알렉스 앤소폴로스는 처음으로 자신의 손으로 새로운 감독을 뽑는다.

    MLB.com이 가장 먼저 주목한 후보는 데이빗 로스 전 시카고 컵스 감독이다.

    로스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애틀란타 선수로 뛰면서 콕스 감독 밑에서 뛴 경험이 있다.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2013)와 시카고 컵스(2016)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클럽하우스 리더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2020년 코치 경력리 전무한 상태에서 컵스 감독으로 부임했고 4년간 262승 284패를 기록했다.

    MLB.com은 로스가 팀 하이어스 타격코치와도 보스턴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당시 로스는 팀의 포수, 하이어스는 마이너리그 코치로 있으면서 친분을 유지했다.

    매일경제

    기븐스는 앤소폴로스와 토론토에서 성공을 경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MLB 네트워크’에서 방송인으로 활동중인 마크 데로사도 후보로 언급했다. 감독 경험은 대표팀을 맡은 것이 전부이지만,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 MLB.com의 평가다.

    앤소폴로스 단장과 인연이 있는 인물도 언급됐다. 최근 뉴욕 메츠 벤치코치 자리에서 물러난 존 기븐스가 그 주인공. 기븐스와 앤소폴로스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감독과 단장으로 함께했고 2015년에는 팀을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다. 기븐스는 이 인연으로 2020년에는 브레이브스 구단에서 특별 보조 스카웃으로 일하기도 했다.

    앤소폴로스가 다저스 부단장으로 일하던 시절 인연이 있는 인사들도 후보로 언급했다. 다저스에서 1루코치로 일했던 조지 롬바르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벤치코치, 대니 레만 다저스 벤치코치 등이 그들이다.

    매일경제

    월트 와이스는 애틀란타 벤치코치로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내부 후보로는 월트 와이스 벤치코치, 에디 페레즈 메이저리그 코치 등이 거론됐다. 와이스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콜로라도 로키스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고, 현역 시절 챔피언십시리즈 MVP 출신인 페레즈는 루키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얻고 있다.

    2018년 애틀란타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라이언 플레어티 벤치코치도 후보로 언급됐다. 플레어티는 샌디에이고 코치 시절 김하성과 함께한 인연이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