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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신인감독 김연경, 살인적 스케줄에 "선수 때보다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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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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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전직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연경이 감독으로 데뷔하며 바쁜 스케줄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김연경 감독은 일본 고교 리그 최강전 '인터 하이'를 답사했다.

    이후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19일 밤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이번 한일전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빡빡한 스케줄에 대한 부담을 전하며 "이번 주 하루도 못 쉬었고, 다음 주도 마찬가지"라며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거 같다"고 한탄했다. 김연경은 "저는 MBC에 속았다. PD에게 속았다. 사기꾼이다"라며 "속아서 목소리와 개인 생활을 잃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경기를 지도하며 선수들에게 큰 목소리로 말해 목이 쉰 상태였다. 그는 "방송에 내 목소리가 어떻게 나갈지 걱정된다"며 "인터뷰도 너무 길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어 "밤 11시"라며 "내일 오전 6시에 있는데, 미친 거 아니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연경은 감독의 무게를 느끼며 "선수 때보다 더 힘들다"고 토로했으나, 팀을 위해 끝까지 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신인감독 김연경'의 시청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은 2049 시청률 2.6%, 전국 가구 시청률 3.9%, 수도권 가구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특히 김연경이 경기 중 전략을 이해하지 못한 인쿠시를 향해 "어디를 때려야 해"라고 꾸짖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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