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가 계속되는 자연임신 실패로 결국 눈물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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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일리(36)가 임신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에일리 최시훈 부부 유튜브 채널에는 '기적이 찾아오길 바라며… 최상의 몸 상태를 위한 관리 시작'이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시훈은 에일리와 함께 식사하던 중 "아기가 생각보다 정말 안 생기더라. 둘 다 젊고 건강하니까 마음만 먹으면 생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에일리 역시 "나도 바로 생길 줄 알았다"고 맞장구쳤다.
최시훈은 "이번 달이 자연임신 마지막 달이다. 지금 다크서클이 이만큼 내려왔다"며 "이번에 많이 노력해 보고 (자연임신이) 안 되면 병원에서 시험관도 생각해 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와이프가 임신 계획하는 유튜브를 정말 많이 보고 있다. 아까도 보면서 울더라"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에일리는 "나처럼 자연임신이 어려운 사람들을 보니 공감되더라. 생각만 해도 울컥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데뷔하고 제대로 쉰 적 없이 일했다. '날 너무 혹사하면서 일했나' 싶어 속상하다. 남편한테도 미안하다"고 했다.
이에 최시훈은 "왜 미안하나. 나한테 미안할 건 아니다"라며 "같이 노력하면 충분히 다 이겨낼 수 있다. 그간 자기 몸을 못 챙겼다면 이제 내가 옆에서 챙겨주면 되지 않나"라고 에일리를 위로했다.
최시훈이 "다이어트도 같이하는 이유가 혼자 하면 의지가 잘 안 생기지 않나"라고 하자 에일리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에일리는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머리 어딘가에 (자연임신 걱정이) 남아있다"고 털어놨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난해 8월 혼인신고 후 올해 4월20일 결혼식을 올렸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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