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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구원자'(감독 신준) 개봉을 앞둔 김히어라는 23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울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라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김히어라는 영화 ‘구원자’로 지난해 불거진 학폭 가해 논란 이후 스크린에 처음으로 복귀한다. ‘구원자’는 간절히 원했던 기적의 대가로, 주어진 끔찍한 저주에 벗어나기 위한 한 가족의 사투를 그린 오컬트 영화다.
극 중에서 김히어라는 극 중 홀로 아들을 키우는 춘서 역을 맡았다. 춘서는 동네에 이사 온 선희(송지효)와 얽히며 중대한 사건의 중심에 서는 인물이다.
김히어라는 “‘울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이번 작품을 보고 '귀하다', '참 좋은 배우다'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눈물을 보이며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감독님이 마지막 회식을 하고 나서 편지랑 모자를 선물로 주셨다. 감독님도 이 작품이 절실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감독님이 '구원자' 다음에 다른 작품 기회가 있다면 꼭 주연으로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자고 하셔서 제가 연기를 좀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히어라와 피해를 주장한 A씨는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불거진 지 7개월 만에 갈등을 종결했다. 양측은 직접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김히어는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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