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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프로야구와 KBO

    ‘롯데-멜버른, LG-NC’ 2025 울산-KBO Fall League 준결승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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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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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의 가을을 수놓을 프로야구 잔치가 기다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막을 연 2025 울산-KBO Fall League의 최종장이 임박했다.

    프로야구 NC와 롯데, LG, 호주프로야구(ABL) 멜버른 에이시 등 4팀이 31일 준결승에서 맞붙는 가운데 다음 달 1일 결승전이 개최된다.

    지난 29일을 기점으로 예선 라운드 모든 경기가 끝났다. B조 1위 NC는 탄탄한 마운드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NC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2점대(2.72)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도 오장한과 고준휘, 조효원 등이 4할이 넘는 고타율을 유지하는 등 연일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A조 2위 LG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지난해 우승팀 롯데는 8승1무3패로 NC(9승3패)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했다. 1위 결정전이었던 29일 NC와의 예선 맞대결에서 1-5로 패하며 0.5경기 차로 선두를 내줬다. 롯데는 A조 1위 멜버른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해외팀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오른 멜버른은 9승2패 및 승률 0.818로 예선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멜버른은 팀 타율(0.316) 1위를 기록한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LG는 KBO리그 정규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울산-KBO Fall League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하며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했다. LG는 조건희와 조원태, 백승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조건희(4홀드)와 백승현(4세이브)은 각각 홀드와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개인 기록에서는 롯데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깜짝 스타가 된 김동현은 20안타 6홈런 23타점, 타율 0.465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동현은 안타, 홈런, 타점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마운드에서도 김진욱이 3승으로 다승 1위에 올랐따.

    한편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준결승과 결승전은 tvN SPORTS, TVING, KBO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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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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