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가 신혼 초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고백한다. /사진=유튜브 '조선의 사랑꾼'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44살에 자연임신에 성공해 화제가 된 가수 임정희가 신혼 초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털어놓는다.
31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측은 오는 11월3일 방송 예정인 임정희 편 일부를 선공개했다.
영상에서 임정희는 "결혼하고 두 달도 안 됐을 때 처음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며 "그땐 준비가 안 돼 있어서 그런지 잘 못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에 유산하게 됐는데 당시 공연을 하고 있어서 유산 사실을 알고도 병원에서 수술을 못하고 무대에 서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순간들이 너무 힘들었다"며 "중간중간 제가 안 나가는 신에 울고 털었다. 공연, 리허설 끝나고 남편과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임정희는 "그때 무대에 섰을 때 '슬프다, 힘들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말을 못하겠다"며 "공연을 취소할 순 없어서 그 마음 그대로 공연에서 노래로 풀어냈던 것 같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정희는 2023년 6살 연하 발레리노 김희현과 결혼했다. 지난 5월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 조심스럽게 임신 초기를 보내고 지금은 23주 차가 됐다"며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