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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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을 단독 취재한 일본 저널리스트 고미 요지 기자가 출연해 7시간 인터뷰의 비하인드를 전한다. 고미 요지 기자는 지난 방송에서 김정은의 생모 고용희를 10년간 추적한 취재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김정남과의 직접 교류 경험을 공개해 관심이 쏠린다.
고미 요지 기자는 2004년 베이징 공항에서 김정남을 처음 만난 뒤, 2010년까지 약 150여 통의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교류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남에게 북한의 개방 가능성과 김정일의 선군 정치, 사생활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으며, 김정남은 대부분 솔직하게 답했다고 전했다.
2011년 고미 요지 기자는 마카오에서 김정남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정남은 "호텔 로비에서 하자"며 직접 장소를 제안했고, 1박 2일 동안 총 7시간에 걸쳐 질문에 성실히 응했다. 그는 동생 김정은에 대해 "제 진심을 받아들일 수 있는 도량이 있는 사람이라고 믿습니다"라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고미 요지 기자는 김정남이 개혁적 사고와 인간적인 면모를 모두 지닌 인물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정남은 아버지 김정일과 달리 북한의 개혁과 자유로운 삶을 추구했으며, 3대 세습을 반대했다는 점에서 북한 당국과 대립했다. 결국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죽음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고미 요지 기자는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믿기 어려웠다"며 당시의 혼란과 국제 취재 요청에 대해 언급했다.
비운의 황태자 김정남의 실체와 그가 남긴 메시지는 11월 2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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