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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초대박! 2,850,000,000,000원 해낸다…'340억 클릭의 사나이' SON 역대급 효과→LAFC 구단 가치 실시간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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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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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가 손흥민 덕에 구단 가치가 크게 늘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LAFC는 가장 가치 있는 축구 클럽 15위 안에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LAFC는 현재 포브스에 따르면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7842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 돼 북미 1위, 세계 축구 1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터 마이애미(12억 달러)를 제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LAFC의 구단 가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1억 2500만 달러), 뉴캐슬 유나이티드(11억 달러), 애스턴 빌라(9억 달러) 등 몇몇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구단보다 더 높게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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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의 구단 가치가 치솟은 비결 중 하나엔 손흥민의 존재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LAFC의 최고사업책임자(CBO) 스테이시 존스도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우리 클럽의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 4273억원)가 넘는다"라며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우리 클럽의 가치는 그보다 더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손흥민과 함께라면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손흥민은 현재 빛나고 있으며 LAFC의 장기적인 미래는 밝아 보인다"라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손흥민은 그 자리를 빛낼 거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지만, 2028년 12월이나 2029년 12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이 골을 넣고 수천 명의 새로운 팬을 확보하면 야심찬 LAFC는 그때쯤이면 자사의 가치가 20억 달러(약 2조 8547억원)에 달할 수도 있다고 느낄 것"이라며 "아직은 어리지만 흥미진진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클럽으로서는 놀라운 상승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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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는 지난 8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LAFC는 토트넘에 이적료 2700만 달러(약 385억원)를 지불했다. 손흥민 영입으로 구단은 MLS 역대 이적료 지출 신기록을 세웠다.

    MLS 역대 이적료 1위를 기록한 손흥민은 합류하자마자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데뷔 후 공식전 11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등극했고, MLS컵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매체도 "손흥민의 LAFC 이적은 이미 MLS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입 중 하나로 입증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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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은 "손흥민은 여름에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700만 달러(약 385억원)에 영입되어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차지한 LAFC를 이끌었고,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라며 "8월 댈러스 전에서 터뜨린 멋진 프리킥 골은 최근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처럼 이미 경기장 안팎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은 가봉 국가대표 드니 부앙가가 8월부터 10월까지 9경기에서 11골을 넣는 데 기여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손흥민은 순식간에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었는데, 그의 유쾌한 성격과 골 결정력, 그리고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한인 인구가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라는 점을 고려하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존스 CBO도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특별한 존재이다"라며 "영입은 매우 치밀하게 계획되었고, 손흥민은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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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스 CBO는 또한 "어떤 면에서는 손흥민 영입은 우리에게 엄청난 위험 부담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우리의 축구와 상업 모델 분석에 따르면 손흥민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손흥민은 상업적인 측면에서 거의 성공에 가까웠다. 그는 처음 몇 달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성공을 거뒀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LAFC 데뷔전은 유튜브에서 약 25만 명이 시청했고, LAFC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전체에서 340억 조회 수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존재는 LAFC의 원정 관중 수 16%를 증가시켰고, 지난 9월 LAFC가 산호세 어스퀘이크를 4-2로 승리한 경기에서 관중 5만 978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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