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나보다 더 좋은 선수 될 수” 국민타자 족집게 과외에 요미우리 유망주 포텐 터지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손찬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내야수 아라마키 유가 가을 캠프에서 이승엽 전 두산 감독으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으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1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아라마키는 가을 캠프에서 프리 배팅을 앞두고 이승엽 전 감독과 짧은 대화를 나눈 뒤, 롱티 배팅에서는 이 코치의 토스를 직접 받으며 배트를 돌렸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모자를 벗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주먹 인사를 나눴다.

    아라마키는 “어제 타격에 대해 배운 걸 오늘도 이어서 연습했다. 이승엽 코치님께서 ‘스윙 좋으니까 자신을 가져도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3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6리,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 코치는) 진짜 스타”라며 “언제 또 이런 분께 배울 기회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흡수하고 싶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승엽 전 감독은 NPB와 KBO 통산 626홈런을 기록한 ‘아시아의 대포’로 불린 레전드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승엽 전 감독도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신인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내년에 얼마나 달라질지 정말 기대된다. 나보다 힘도 있어 보이니까 더 연습하면 나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승엽 전 감독은 이번 요미우리 가을 캠프에 임시 코치로 합류한 뒤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초대해주셨다. 감사드린다. 15년 만에 요미우리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베 감독은 “이승엽은 훌륭한 커리어를 가진 분이고, 다양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선수들이 많이 다가가서 질문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이승엽 전 감독도 “선수들이 먼저 질문해 온다면 그때부터 대화가 시작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OSEN

    /wha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