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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부세미' 장윤주 "시청률 7% 대이변, 다들 흥분 상태 '발리 가자'고"[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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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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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장윤주가 '착한여자 부세미'의 시청률 대박에 대해 언급했다.

    ENA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를 마친 배우 장윤주가 6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윤주는 이번 작품이 7.1%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것에 대해 "난리 났었다. 이런 적이 없고, 정말 대이변이다. '이런 일이 없었는데' 하면서 다들 좋아했다. 근데도 저는 좀 신중한 편이고, 막 옆에서 ‘와아’ 이러고 있을 때도 ‘워워’ 하고 있었다. 그건 대외적인 저의 모습이고 속마음은 그렇지 않아서 지키고 있었다. 끝까지 가보자 싶었다"며 "조금 들뜨고 싶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어느 정도 한 번도 내가 스타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고, 그냥 이 상황에서 그래도 평정심을 지키고 잘 되기만을 마음속으로 계속 기도할 뿐이다. 그렇게 막 같이 그러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반응에 대해서도 "그 역시도 왜 나는 악플만 보이나. 아무래도 제가 이전에 했던 일들이 있다 보니까 모델이란 직업도 있고, 예능에서 보여졌던 것도 있기 때문에 악역을 아무래도 못 받아들이는 분들도 계실 거라는 건 어느 정도 예상했다"라고 운을 뗐다.

    장윤주는 "건드리기 쉬운 사람이다. 욕할 수 있는 사람이잖나. 연기를 시작할 때도 그렇고 가선영을 하면서 어느 정도는 못 받아들이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이런 것은 생각하고 있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주변 분들이 재밌다고 말씀해 주시지만, 지금도 저는 늘 어제처럼, 오늘처럼 지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당연히 너무 감사하다. 배우들과도, 감독님과도 기쁨을 나누고 있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7%가 넘으면 포상휴가를 간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제작사랑 지니티비에서 회의를 하신다고 하는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사실 저희가 너무 촬영이 끝나자마자 다들 ‘왜 저래’ 싶을 정도로 ‘발리 가자’는 말이 있었다"며 "우리가 잘되자는 그런 파이팅 얘기이었지만, 저는 약간 ‘어우, 너무 시작하기도 전에 계속 발리 가자고 해도 되는 건가’ 싶었다. 저는 ‘워워’ 하고 있었다. 물론 마음은 저도 발리 가자였지만 그래도 같이 ‘발리 가자’ 소리는 못 치고 조용히 있었다. 다들 신기할 정도로 흥분 상태였다"고 현장 반응을 전했다.

    장윤주는 끝으로 "‘부세미’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가 인스타그램에도 썼지만 가선영이란 역을 맡게 되면서 이 여자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품고 애썼던 시간들. 진짜 저는 그렇다. 모든 작품이 누군가에게 닿았을 때 어떤 장면 하나, 대사 한 줄만 기억돼도 성공한 거 아니야. 딱 한 클립만 머릿속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 것 같다. 아예 안 남을 때도 있지만. 만약에 남을 수 있다면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저의 연기 보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착한여자 부세미'는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장윤주는 이번 작품에서 회장의 딸 가선영 역을 맡아 메인 빌런으로 파격적인 열연을 펼쳤다. 이번 작품은 최종회 시청률 7.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ENA 채널 역대 2위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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