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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2025 마마어워즈' 양자경부터 '케데헌' 컬래버까지 "K팝의 흥 알리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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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2025 마마어워즈' 박찬욱 사업부장, 마두식 PD, 이영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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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0주년을 맞은 Mnet이 '마마 어워즈' 최다 개최지인 홍콩으로 돌아간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에서는 '2025 MAMA 어워즈(이하 마마 어워즈)' 프레스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욱 사업부장과 마두식 PD, 이영주 PD가 참석했다.

    올해 '마마 어워즈'는 28일과 29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Kai Tak Stadium)에서 열린다. 엠넷플러스(Mnet Plus)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글로벌 생중계로 진행된다. Mnet의 창사 30주년이자, '마마 어워즈'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역사를 함께했던 홍콩으로 다시 돌아가는 해다.

    이번 시상식은 '흥'을 핵심 키워드로 삼은 슬로건 '어-흥(UH-HEUNG)'을 내세웠다. '마마 어워즈' 측에 따르면 '어-흥(UH-HEUNG)'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음악을 통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답게 살아가려는 당당한 에너지를 의미한다. K팝이 가진 긍정적 힘으로 지역과 인종, 문화를 초월해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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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마마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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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을 맡은 이영주 PD는 “자유롭게 노래하고 춤추는 순간 우리 안에 피어오르는 기쁨의 에너지 '흥'을 슬로건 삼았다. 2025년 K팝은 어느 때보다 흥했고 그 중심엔 K팝 만의 흥이 있다고 생각한다. 흥을 '마마 어워즈'에서 증폭시킬 것”이라며 “여러 아티스트들이 밴드 라이브와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흥이 폭발하는 무대를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영상과 사운드로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지드래곤(G-DRAGON),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에스파(aespa), 아이브(IVE),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등 K팝을 이끄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의 신곡 '신선놀음' 무대가 이번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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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마마 어워즈' 박찬욱 사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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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마마 어워즈'는 챕터 1 호스트로 박보검이 포문을 열고, 챕터 2 호스트로 김혜수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그동안 호스트들은 '마마 어워즈'의 가치와 비전을 전달하는 메신저이자 스토리텔러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박보검은 올해까지 총 7회 호스트로 함께하며 김혜수는 처음으로 참여한다. 이 PD는 “김혜수 호스트께서 '음악은 지역, 언어를 초월해 사람을 연결하는 힘이 있다고 믿고 있고 음악의 감동을 함께 나누겠다'고 전했다. 함께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또 홍콩 영화계 스타이자 아시아 최초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양자경이 '2025 마마 어워즈' 시상자로 참석한다. 홍콩 개최에 이어 양자경의 출연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냐는 물음도 나왔다. 박 사업부장은 “중화권 시장에 대한 기대가 없다고 할 순 없지만, 홍콩을 선정한 이유는 12년부터 18년까지 '마마 어워즈'가 열린 역대 최다 도시여서가 컸다. 전세계 K팝 팬들이 접근하기 용이하고 아시아의 허브이지 않나. 또 카이탁 스타디움이 홍콩의 새로운 랜드마크이기도 하기 때문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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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마마 어워즈' 마두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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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마마 어워즈'의 스페셜 무대도 공개했다. 마두식 PD는 “챕터1에선 메가크루 범접 무대에 호스트 박보검이 깜짝 등장하고, 보이넥스트도어, 코르티스, 트레저 멤버가 컬래버레이션을 펼칠 예정이다. 젠지 아티스트들로 '쾌지나칭칭'이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챕터2에선 호스트 김혜수와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제로베이스원의 성한민과 댄서 쿄카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과 공식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 PD는 “사자보이즈와 헌트릭스의 세기의 대결을 스테이지로 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에 참여하는 K팝 아티스트들이 사자보이즈와 헌트릭스 무대를 재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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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마마어워즈' 이영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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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 가까이 해외에서 시상식을 개최해온 '마마 어워즈'에 일부 누리꾼들은 '국내 팬들으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박찬욱 사업부장은 “Mnet은 음악으로 하나를 만든다는 비전이 있다. 그런 비전 하에 글로벌 개최를 2007년 최초로 시작했고, 마카오, 미국, 베트남 등에서 개최하며 글로벌화를 선두해왔다. 전세계 팬들이 함께하는 시상식을 추구하고 있어서 해외에서 개최하고 있다. 오프라인은 물론 글로벌 각 지역 채널,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국내에서 개최한 건 2020년과 2021년에 했지만 현재로는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마 어워즈'는 CJ ENM이 주최하는 26년 역사의 음악 시상식이다. 2009년 첫 개최 이래 매년 연말에 개최해온 '마마 어워즈'는 2022년부터 Mnet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ASIAN MUSIC AWARDS)'를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했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CJ ENM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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