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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축구로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에게 따듯한 응원을 전했다.
손흥민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는 당일인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글을 적었다.
손흥민은 "드디어 긴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하루가 밝았습니다"라며 "지난 12년 동안,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시간 동안 흘린 여러분의 모든 노력과 땀방울이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스스로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가장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썼다.
이어 "오늘은 결과에 대한 부담 대신 오직 나 자신에 대한 믿음만 가지고 가보는 건 어떨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처럼 침착하게 여러분의 실력을 후회 없이 펼처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수험생들에게 후회 없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손흥민은 아울러 "날이 추운데 춥지 않게 따뜻하게 입고, 좋은 컨디션으로 특별한 하루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모두 수능 대박!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다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라며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오전 8시40분 국어영억(80분)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학영역(100분), 영어영역(70분),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107분), 제2외국어/한문영역(40분) 순으로 총 5교시로 진행되며, 시험은 오후 5시45분에 끝난다.
이번 수능에는 전년보다 3만1504명(6.0%) 늘어난 총 55만4174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9만4924명이 지원했던 2019학년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재학생은 전년보다 3만1120명 증가한 37만 1897명(67.1%),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246명 늘어난 2만2355명(4.0%), 졸업생은 1862명 감소한 15만9922명(28.9%)다. 재학생 응시자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출산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황금돼지띠' 2007년생들이 올해 수능을 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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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 소집된 손흥민은 수능 하루 뒤인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자신의 137·138번째 경기를 치르며 차범근 전 감독을 넘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역대 출장 1위로 오른 손흥민은 이제 차 감독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58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138경기에서 53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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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SNS / 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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