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방송인 김정민이 아내 루미코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으며 갈등이 고조됐다.

김정민 아내 루미코, 이혼 선언 후 손목 부상으로 촬영 중단(출처=tvN STORY '각집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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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각집부부'에서는 결혼 20주년을 맞은 김정민·루미코 부부의 일본 데이트가 공개됐으며, 두 사람의 복잡한 관계가 그대로 드러났다.

일본행을 앞두고 김정민은 사유리에게 일본어를 배우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내 이름조차 제대로 쓰지 못해 좌절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루미코는 "이거 못 쓰면 우리 이혼"이라고 선언했고, 김정민은 "이혼 안 해도 된다"고 했지만 결국 이름을 쓰지 못하며 아내의 실망을 샀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커플 요가와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하며 추억을 쌓았으나, 롤러스케이트를 타던 중 김정민이 혼자 트랙을 돌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루미코는 "왜 나를 버리고 가냐"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결국 넘어지며 손목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촬영은 급히 중단됐고, 병원에서 깁스를 한 루미코는 "액땜했다"며 애써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김정민은 "그만하길 다행"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김정민과 루미코는 2006년 결혼해 세 자녀를 두었으며, 2023년부터 별거 중이다. 루미코는 과거 방송에서 2013년 셋째 출산 이후 각방을 쓰기 시작했고, 같이 잔 시간보다 각방 쓴 시간이 더 많았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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