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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억울하다"던 이이경 루머 폭로자…AI 아니라더니 '계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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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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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이경의 루머 최초 유포자가 또 다시 계정을 삭제, 일관성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이라며 SNS에 루머를 최초 게시한 A씨는 "장난"이라며 기존 주장을 번복했다가 지난 4일 갑작스럽게 "인증샷 공개할까 고민 중. 이대로 끝나면 좀 그렇다. AI가 아니라 뭔가 억울하다. 나쁜 놈을 피해자로 만들었다. 고소를 당한 적도 없다. AI 해명은 거짓말이었다"고 말을 바꿨다.

    루머는 허위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던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에서 "기존 입장에서 바뀐 부분은 없다. 고소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자 A씨는 13일까지 유지하던 자신의 SNS 계정을 14일 삭제했다.

    자신이 독일인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달 포털사이트에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며 19금 대화가 담긴 SNS 내역을 캡처한 사진과 주고받은 사진, SNS 화면 영상 등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번졌고, 이이경 소속사는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이에 A씨는 "장난으로 시작한 글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AI로 사진을 쓴 것이며 점점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게 됐다"고 해명한 뒤 모든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등장해 주장을 번복한 뒤 또 다시 글을 삭제한 것. 오락가락하는 폭로자의 주장을 누리꾼들 역시 믿기 어려워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이경 측은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사생활 의혹 후 이이경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새 MC로 확정됐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발탁도 전면 백지화된 가운데 묵묵히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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