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카와 미쇼(오른쪽)를 찾아가 사과한 이호성 |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오른팔 투수 이호성(삼성 라이온즈)이 투구로 맞힌 상대 선수를 찾아가 사과했다.
이호성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일본 쪽 더그아웃을 찾아가 니시카와 미쇼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호성은 전날 일본과 첫 번째 경기 5회 무사 1, 2루에서 니시카와에게 몸쪽 높은 공을 던졌다가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투구는 니시카와의 팔뚝을 직격한 뒤 굴절돼 헬멧을 강타했고, 니시카와는 넘어지며 헬멧이 벗겨졌다.
제구가 흔들린 이호성은 5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2피안타 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로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 관계자는 "이호성이 훈련 중인 니시카와를 찾아가 사과했고, 니시카와도 웃으며 괜찮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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