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프로야구와 KBO

    "KBO 선수 주시하고 있다" ML 구단 사장이 밝혔다…정말 폰세 영입하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시카고 컵스는 이번 시즌 투타 핵심 두 명을 시장으로 내보낸다. 간판 타자 카일 터커가 FA 자격을 얻었고 핵심 투수인 이마나가 쇼타가 옵트아웃 조항을 활성화하면서 FA 시장에 나갔다. 이마나가의 WAR는 1.5, 터커는 4.6이다.

    최소 6승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 된 시카고 컵스는 해외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그리고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가 대상이다.

    컵스는 이미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왔다. 2022년 스즈키 세이야를 영입했는데, 스즈키는 다르빗슈 유의 컵스 시절 경험이 자신의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2024 시즌을 앞두고 이마나가와 계약했으며 2025년 시즌 다저스와 도쿄 시리즈를 치르기도 했다.

    시카고 컵스 야구 운영사장 제드 호이어는 단장 미팅에서 "일본 선수나 한국 선수에 대한 시장을 이야기할 때"라며 "이론적으로 그 선수들을 노리는 팀이 30개 팀 전부인 건 아니다. 많은 팀이 그에 맞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점에서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 일을 해왔고, 증명해왔으며, 선수들이 성공했을 뿐 아니라 컵스에서의 생활을 즐겼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컵스는 이번 겨울 투수진 전반에 보강이 필요하다"며 "FA 시장의 상위 옵션부터 마이너리그 FA까지 폭넓게 검토할 계획이며, 트레이드 가능성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호이어는 국제 시장에서도 영입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짚었다.

    호이어는 "(해외 시장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일본에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넘어오고 있고, 한국에서 오는 선수도 있다. 또 미국 선수들 중 돌아오는 선수들도 있다. 우리는 분명히 그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시장을 언급한 컵스가 영입할 유력 후보는 단연 코디 폰세다. MLB닷컴은 "미국으로 돌아오는 선수들"이라는 말을 주목하면서 "특히 두 명이 눈에 띈다"며 폰세와 포스터 그리핀을 언급했다. 두 선수 모두 미국에서 선수 경력을 출발했다가 아시아로 건너갔던 선수들이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LB닷컴은 "우완 코디 폰세는 올해 KBO 한화 이글스에서 180⅔이닝을 던지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 41볼넷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전 3년간 일본에서는 기복 있는 성적을 보였으며, 2020~21 시즌 파이리츠 소속으로 올린 MLB 성적은 55⅓이닝 평균자책점 5.86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터 그리핀에 대해선 "2014년 로열스 1라운드 지명자로, 지난해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14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30세인 그는 7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73, 77탈삼진, 18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요미우리에서 2.57 ERA를 기록했으며, 스플리터를 포함해 최대 7가지 구종을 구사할 수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