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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김가영 ‘아깝다! 하루 두 차례 퍼펙트큐’…스롱도 스타 본색 팀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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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카드의 김가영.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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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카드의 김가영이 한 경기 두 차례 퍼펙트큐의 기회를 놓쳤지만, 팀 승리로 아쉬움을 달랬다.



    하나카드는 1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4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4-2로 따돌리고 첫승을 올렸다. 4라운드 2연패 뒤 승리라 짜릿했다.



    하나카드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응우옌꾸옥응우옌이 세미 사이그너-김종원을 11-10(9이닝)으로 제쳐 기분 좋게 출발했고, 2세트 여자복식에 나선 김가영이 5이닝째 9점 퍼펙트큐(한 이닝에 모두 득점)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3세트 남자단식에서 신정주가 사이그너를 15-6(7이닝)으로 꺾으며 결승점에 다가선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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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카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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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카드는 4~5세트 웰컴저축은행의 반격에 주춤했다. 웰컴저축은행은 4세트 혼합복식, 5세트 남자단식에 잇따라 다니엘 산체스를 내보냈고, 산체스가 두 세트를 따내는 기폭제가 되면서 추격전을 폈다.



    하지만 하나카드에는 당대 최고의 김가영이 있었다. 김가영은 6세트 여자단식에 출전해, 김예은을 상대로 1이닝에 8점을 쌓았다. 마지막 대회전 시도가 실패하면서 한 경기에서 두 차례의 퍼펙트큐를 산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2이닝째 남은 1점을 보태며 승패를 갈랐다.



    우리금융캐피탈도 여자 간판 스롱 피아비의 활약으로 4라운드 연패 뒤 첫승을 따냈다. 스롱은 2세트 혼합복식에서 5이닝째 하이런 6점을 터트리며 9-2(6이닝)로 이겼고, 6세트(여자단식)에서도 박정현을 9-3(9이닝)으로 따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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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캐피탈의 스롱 피아비.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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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와이도 여자 에이스 한지은의 2승 투혼을 바탕으로 하이원리조트를 4-2로 제압하며 4라운드 첫승을 신고했다.



    한편 SK렌터카와 휴온스는 나란히 3연승을 질주하며 1~2위를 달렸다. SK렌터카는 에디 레펀스의 2승으로 크라운해태를 세트 점수 4-1로 눌렀고, 휴온스는 풀세트 접전 끝에 NH농협카드를 제쳤다.



    19일에는 오후 12시30분 휴온스-하림, 오후 3시30분 크라운해태-우리금융캐피탈, 하이원리조트-웰컴저축은행, 오후 6시30분 하나카드-SK렌터카, 오후 9시30분 NH농협카드-에스와이의 대결이 펼쳐진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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