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월)

    "반갑다, 겨울" 모나용평 스키장 21일 개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강원도는 겨울 왕국
    (평창=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산지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18일 평창군 대관령면 모나 용평 스키장이 겨울철 개장을 앞두고 제설 작업이 한창이다. 2025.11.18 yangdoo@yna.co.kr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모나용평이 올겨울 국내 스키장 가운데 가장 먼저 오는 21일 슬로프를 개장하며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시작한다.

    모나용평은 개장 첫날 28면의 슬로프 중 초·중급인 핑크 슬로프를 우선 개방한다.

    초반에는 안정적인 설질 확보가 가능한 코스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향후 기온 변화와 적설량을 고려해 연말까지 전 슬로프를 순차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개장 당일에는 시즌 시작을 기념하는 세레머니와 함께 선착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개장빵' 증정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마련된다.

    모나용평 측은 이번 겨울 시즌 스키 이용객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12월 24일에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출연하는 크리스마스 뮤지컬 갈라쇼가 열리며, 연말에는 버스킹 공연, 불꽃쇼, 일출 케이블카 운행 등을 포함한 신년 카운트다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내년 2월에는 43년간 이어져 온 주한 외교관 및 주재원 가족 등 약 500명이 참여하는 '외국인 스키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2월 말에는 국내 유일의 물웅덩이 퍼포먼스형 스키 이벤트 '발왕수플래시'가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다.

    모나용평은 28면의 슬로프와 14기의 리프트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 스키장이다.

    모나용평 관계자는 19일 "한국 스키와 함께 성장해온 스키장으로서 설질 관리와 안전 운영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개장 첫날부터 최상의 스키 환경을 제공해 스키어·보더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