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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현장 증거가 나오면서 사태가 더욱 악화일로로 치닫는 모양새다.
지난 16일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322 메인이벤트에서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는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를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웰터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라이트급 왕좌를 내려놓고 월장을 단행한 첫 경기서 기존 챔피언을 압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경기장(World's Most Famous Arena)으로 불리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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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22 메인카드 첫 경기가 열리기 전, 장내는 아수라장이 됐다.
코너 맥그리거 주짓수 코치 출신이자 현 미스피츠(Misfits)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딜런 데니스(미국)가 주먹을 휘두르고 의자를 집어드는 난동을 부렸다.
데니스는 링 밖에서 마카체프 팀 동료인 마고메드 자이누코프,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 등에게 주먹과 발을 뻗었다.
10명이 넘는 경비원이 달려나와 데니스를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황급히 쫓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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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따로 고소·고발은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 밝혔는데 뉴욕시 입장은 또 달랐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블러디 엘보'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이번 폭행 난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뉴욕 경찰국(NYPD)은 이미 조사에 착수했으며 책임 있는 모든 이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 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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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엘보는 "자이누코프는 그럼에도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간 데니스가 (우리에게) 한 말들을 고려하면 오히려 가볍게 끝난 것'이라며 사과를 전할 맘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지난달 UFC 계약을 따낸 자이누코프에게 이번 충돌은 파이터로서 커리어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특히 미국 입국과 비자 발급 문제로 이어질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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