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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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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집이 없어', 성공적 개막....독특한 분위기와 서정적 선율로 전하는 감동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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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

    사진 제공 할리퀸크리에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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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네이버웹툰 인기작 '집이 없어'가 창작 초연 뮤지컬로 재탄생해,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서로에게 기대며 나아가는 '연대의 서사'를 무대에 담아냈다.

    뮤지컬 '집이 없어'는 지난 11월 26일 서울숲 씨어터 2관에서 개막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에 독창적인 무대 연출과 서정적인 음악이 더해져 개막과 동시에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연재된 와난 작가의 인기 웹툰 '집이 없어'는 청소년기의 상처와 성장, 관계 속에서 마주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한 작품이다. 2024 월드웹툰어워즈 본상, 2022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한 원작은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확장되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무대로 재탄생한 뮤지컬 '집이 없어'는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서로에게 기대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연대의 서사'에 집중한다. 등장인물들은 과거의 아픔과 결핍을 관계 속에서 서서히 마주하며, 그 과정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번 초연은 조명·음향·영상·그림자 등 무대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품 특유의 은은한 긴장감과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빛과 어둠의 대비로 구현된 실루엣 장면들은 인물들의 복잡한 내면을 시각적으로 섬세하게 드러내며,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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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장 로비는 극 중 배경인 '구 기숙사(귀신의 집)' 콘셉트로 꾸며져, 관객이 공연장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작품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넘버 또한 작품의 정서를 한층 더 깊게 채운다. '집이 없어', '이별을 겁내지 말자' 등 선공개 곡을 포함해, 극 전반에 흐르는 서정적인 선율은 장면마다 따뜻한 울림을 더하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긴 여운을 남긴다.

    한편, 뮤지컬 '집이 없어'에서는 귀신을 보는 소년 고해준 역에 배우 김경록과 황건우, 화려한 외모 뒤에 내면에 상처를 지닌 백은영 역에 배우 조성태와 정이운과 함께 박주완 역에 배우 윤현선, 김마리 역에 배우 홍이솔, 강하라 역에 배우 위예경이 무대에 올라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화려한 개막을 알린 창작 초연 뮤지컬 '집이 없어'는 오는 12월 28일까지 서울숲 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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