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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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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논 19점'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완파…5→3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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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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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적지에서 KB손해보험을 완파했다.

    한국전력은 2일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8-26 25-19)으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6승5패(승점 17)를 기록, 5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KB손해보험은 7승5패(승점 21)로 2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 베논은 양 팀 최다인 19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정호는 10점, 신영석은 9점, 서재덕은 8점을 보탰다.

    KB손해보험에서는 비예나가 16점, 야쿱이 1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1세트에는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전력이 12-12에서 베논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15-12로 차이를 벌렸지만, KB손해보험과 야쿱과 비예나의 득점을 앞세워 18-1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이후 김정호, 에디의 득점 등으로 22-18로 도망갔다. 이어 베논의 퀵오픈으로 KB손해보험의 추격을 저지하며 첫 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베논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이 추격에 나섰지만, 한국전력은 에디와 서재덕의 연속 블로킹으로 19-15로 차이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KB손해보험은 2세트 막판 차영석의 블로킹과 비예나의 연속 득점으로 24-24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26-26에서 상대 범실과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 2세트도 28-26으로 가져갔다.

    코트의 분위기를 장악한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도 김정호의 공격 득점과 신영석의 서브에이스, 서재덕의 블로킹 등으로 17-13으로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정호의 서브에이스로 쐐기를 박은 한국전력은 3세트를 25-19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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