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전 승리 후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FIH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주니어 남자하키 대표팀이 월드컵 첫 승을 따냈다.

한국은 4일(현지시간) 인도 마두라이에서 열린 제14회 국제하키연맹(FIH) 남자 주니어(21세 이하) 월드컵 대회 6일째 17-24위전에서 이집트를 6-3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무 2패에 그쳐 24개 참가국 가운데 17-24위전으로 밀려난 한국은 대회 첫 승을 올렸다.

이날 이민혁(한국체대)이 혼자 4골을 넣었고, 송정섭(한국체대)과 박서원(한국체대)이 1골씩 보탰다.

한국은 6일 방글라데시와 17-20위 순위전을 치른다.

직전 대회인 2023년에는 우리나라가 16개 참가국 가운데 13위에 머물렀다.

◇ 4일 전적

▲ 17-24위전

한국 6(0-1 3-0 1-1 2-1)3 이집트

오스트리아 2-2 <PS> 2-0 나미비아

방글라데시 13-0 오만

중국 3-2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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