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기획기사]인천 계양구, 예산낭비 막고 '가성비 행정' 구현… 민선 8기 재정 혁신이 만든 변화의 흐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화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인환 기자]
    문화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쎈뉴스 / THE CENNEWS 김인환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합리적 재정운영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재정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모사업 유치, 행정 혁신, 현장 중심 절감 구조 확산 등 다각적 전략을 바탕으로 예산낭비를 차단하고 예산 활용 효율을 극대화하며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 외부재원 확보로 '구비 부담 최소화'… 298억 원 확보 성과

    계양구는 재정여건의 제약을 뛰어넘기 위해 '공모사업 유치'를 전략적 과제로 설정했다. 전 부서가 참여하는 선제적 대응 체계를 통해 민선 8기 기간 동안 총 90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 국·시비 298억 원을 확보하며 구 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문화·관광 분야가 두드러진다.

    인천시 핵심관광명소 육성사업 선정(2023~2026), 시비 20억 확보

    '계양아라온' 관광명소화 프로젝트 추진

    사계절 관광 콘텐츠 확장 및 경관 사업 강화

    '계양 빛 축제' 4년 연속 공모 선정

    문화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계양아라온'은 한국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인천에서 유일하게 선정됐고, 인천관광공사 '야경노을명소', '인천9경'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분야도 국제무대에 도전했다.

    구청장배 양궁대회를 국제대회로 격상하며 문체부 공모 선정으로 4억9천만 원을 확보했고, 아시아 최초 국제 오픈대회 개최라는 기록을 남겼다.

    전통시장 부문에서도 13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계양산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조성을 본격화하는 등 상권 활성화 기반을 다졌다.

    ■ 행정 효율화 중심의 '지속 가능한 절감 구조'

    계양구는 단순한 '예산 줄이기'가 아닌, 구조적 행정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절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청소행정: 재활용률 향상 중심의 비용 절감

    폐기물 처리 비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재활용품 매각·생활폐기물 감축을 통해 장기적인 세입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 공원녹지행정: 재활용·보수 중심 전환

    폐인조잔디를 군부대에 재활용해 폐기물 처리비를 절감하고, 절감된 예산을 공원 환경 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다.

    ● 교통행정: 타워형 공영주차장 도입

    고비용 부지 매입 없이 주차면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워형 주차장을 확대해 토지비·조성비 절감을 실현했다.

    계산2공영주차장(2024년), 작전서운 공영주차장(2025년) 준공

    계양산제2·계양문화회관 인근 주차장도 추진 중

    이러한 모델은 재정 효율성과 주차난 해소를 동시에 달성한 사례로 평가된다.

    ● 민원행정 혁신

    '습득 주민등록증 발송 개선안'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불필요한 우편 비용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전국적 모범사례가 됐다.

    ■ 직접 생산·현장 중심 절감 모델… "필요한 곳에 쓰는 예산"

    민선 8기 계양구가 강조하는 핵심 철학은 **'답은 현장에 있다'**는 점이다. 불필요한 외주를 줄이고 현장 조사를 기반으로 정말 필요한 만큼만 지출하는 절감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 대표 사례

    문화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을꽃 전시회 국화 → 100% 자체 재배

    계양아라온 사계절 꽃길 → 구 직접 운영

    보도블럭·가로수·공원 시설물 → 전면 교체 대신 필요한 구간만 보수

    이런 방식은 단기적으로는 예산 절감, 장기적으로는 유지관리비 감소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가져왔다.

    특히 청사 공간 효율화는 큰 절감 성과를 냈다.

    당초 28억 원이 예상되던 청사 재배치 공사를 구청장의 지시에 따라 기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12억 원 절감을 이루었다.

    여기에 1~2층 민원 기능 집중 배치, 직원 휴게공간 확충, 카페형 민원실 조성 등 주민편의와 직원 근무환경 개선도 동시에 진행해 만족도를 높였다.

    ■ '절감된 예산, 다시 구민에게'… 재정 선순환 구조 구축

    계양구는 앞으로도 사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비용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외부재원 확보·보수 중심 행정·직접 생산 모델 등을 확장해 재정 누수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문화뉴스

    윤환 계양구청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환 구청장은 "구민의 세금은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여서는 안 된다"며

    "현장에서 절감한 재원을 다시 구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높이는 데 투입해 '가성비 높은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계양구는 예산 절감과 효율적 재정 운영을 통해 절감된 예산을 주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다시 돌려주는 '예산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며, 재정 혁신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계양구청>

    (더쎈뉴스 /THE CENNEWS)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