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회장으로 취임…"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

5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이종범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제5대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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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전 KT 코치가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큰 직책을 맡겨주시고 지지해준 선후배들께 감사드린다”며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됐다. 선후배들과 함께 걸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한국 야구 발전과 협회 회원 권익을 위해 한 걸음씩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3년 출범한 한은회는 이순철 해설위원이 초대 회장을 맡았고, 제4대 회장인 안경현 회장이 2019년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6년 동안 이끌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출신인 이종범 신임 회장은 한화, LG, KT에서 코치로 활동한 뒤 지난 7월부터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감독 역할을 맡고 있다.

김태현 인턴 기자 huy2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