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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속보] 안세영, 야마구치에 밀려 탈락?…BWF '올해의 선수 후보' 오피셜 공식발표→"세계선수권·월투파 우승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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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일까, 야마구치 아카네일까.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2025년 올해의 선수' 후보 리스트를 발표한 가운데 여자 단식에선 올해 국제대회에서 10차례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간판스타 안세영과 세계선수권대회 세 번째 정상에 오른 일본의 에이스 야마구치가 경합할 전망이다.

    BWF는 5일(한국시간) 8개 종목에 걸쳐 종목당 4명씩 '2025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 직전인 오는 15일 파이널 개최 장소인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5 BWF 갈라'에서 확정 발표된다.

    한국에선 여자 단식(1명)과 남자 복식(1개조), 여자 복식(2개조), 파라 남자(1명) 등 총 5명(혹은 조)가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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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을 끄는 종목은 역시 여자 단식이다. 올해 10관왕에 오르면서 여자 단식 단일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운 안세영과 지난 8월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야마구치에 더해 그리고 세계 2위 왕즈이, 세계 5위 천위페이 등 두 중국 선수들이 후보 등록됐다.

    1년 내내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압도적 행보를 보인 안세영이 세계선수권 우승한 2023년과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안세영이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월드투어 파이널 4강에서 왕즈이에 패한 것도 핸디캡으로 꼽힌다. BWF는 "지난 12개월의 퍼포먼스를 갖고 후보를 정했다"고 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롭 배드민턴'은 "안세영이 메이저대회 두 대회를 모두 놓쳤다"고 했다.

    남자 복식에선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과 함께 세계 1위에 오른 서승재-김원호(한국) 조가 수상할 전망이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 1월 재결성됐으나 초반부터 국제대회 우승을 휩쓸었고 세계선수권까지 차지해 안세영보다 더 수상 확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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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복식 백하나-이소희 조, 김혜정-공희용 조도 나란히 후보에 올랐으나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 조의 상승세가 좋아 수상은 불투명하다.

    한국은 장애인 종목인 파라 배드민턴 남자부에서도 박해성이 후보에 등록되면서 수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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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WF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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