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공식 석상서 여배우 폭풍 오열했다더니…정경호, 공익 변론 나선다 "질 줄 알면서도 싸워" ('프로보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텐아시아

    사진=tv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법원을 평정했던 스타 판사 정경호가 공익 변론의 무대에 오른다. 앞서 지난 2일 진행된 '프로보노'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주연을 맡은 소주연이 작품을 소개하던 중 눈물을 흘리며 "'나 하나쯤이야 바뀌겠어?'라는 마음을 가진 이들에게, '나 하나라도 움직여서 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오는 6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 될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가 강다윗(정경호 분)의 프로보노 팀 합류 과정과 이후 이어질 공익 변론 여정을 압축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텐아시아

    사진=tv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은 예고 없이 뒤집힌 강다윗의 인생사를 따라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법관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잘나가던 판사 강다윗은 자신의 차 트렁크에서 12억 원의 현찰이 발견되는 초유의 상황과 마주하며 깊은 절망감에 잠긴다. 이어 구세주처럼 등장한 오앤파트너스 대표 오정인(이유영 분)의 호출에 반색하던 강다윗은 배정된 곳이 공익 소송팀 리더 자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또 한 번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출세만 좇아온 그에게 공짜 소송을 전담하는 프로보노 팀은 그야말로 예상 밖의 선택지였기 때문.

    강다윗이 마주한 프로보노 팀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와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어 흥미진진함을 배가시킨다. 인권 단체 지원 활동이라며 현장에 적극적으로 발을 들이는 것은 물론 강다윗 기준 지나치게 소소해 보이는 사건들에도 범상치 않은 열의를 보이는 것. '의뢰인을 돕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움직이는 이들의 태도는 프로보노 팀이 펼쳐갈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텐아시아

    사진=tv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각양각색 개성을 지닌 박기쁨(소주연 분), 장영실(윤나무 분), 유난희(서혜원 분), 황준우(강형석 분)의 케미스트리 역시 눈길을 끈다. 법 덕후로서 화려한 변론을 뽐내는 박기쁨, 동안 외모를 무기로 언더커버에 나서는 유난희, 발로 뛰는 일이라면 주저 없이 나서는 황준우, 다재다능한 재능의 소유자 장영실까지 각자의 강점을 살려 공익 변론에 뛰어드는 활약상이 유쾌한 웃음을 안긴다.

    판사 경험을 고스란히 안고 공익변호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받아들인 강다윗이 마침내 프로보노 팀과 함께 공익 변호를 위해 애쓰는 순간들이 더해지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질 줄 알면서도 싸우는 거, 그게 공변이거든요"라는 강렬한 한마디와 함께 의뢰인의 감사 인사, 각종 난관이 교차하는 흐름은 프로보노 팀이 완성해낼 공익 변호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의뢰인을 향한 공변들의 진심이 깊게 담길 '프로보노'는 오는 6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