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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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조진웅 배우 보도 관련 입장발표가 늦어져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공식 입장을 전달드리다'며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조진웅이 미성년자 시절 여러 잘못된 행동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소년범'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절도를 비롯해 성폭행 혐의에 연루된 적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때문에 배우 활동을 하면서 본명 조원준이 아닌 부친의 이름인 조진웅을 예명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며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부인했다.
또한 '이어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배우의 지난 과오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아울러 조진웅 배우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다만 조진웅 배우가 부친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해 온 부분은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 결심에서 비롯된 배우의 진심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진웅은 내년 6월 공개 예정인 tvN '시그널2' 촬영을 마쳤으며, 형사 역할로 출연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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