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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서영교 "국힘, 장경태 타겟 삼아…주진우 글 법적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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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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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준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장경태 민주당 의원과 관련해 자신을 언급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오늘(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예훼손, 물타기, 뒤집어씌우기 집단 국민의힘, 12·3 윤석열 불법 비상계엄, 내란 책임 회피하려 민주당에 물귀신 작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서 의원은 "내란잔재를 뿌리 뽑기 위해 국민은 1년간 고군분투하는데, 이 중요한 12월 3일 국힘당은 법사위장에서 장경태 의원을 타겟으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진우 의원은 SNS로 정치 공세를 펼쳤다"며 "비상계엄을 막지 않은 국힘당이 국민께 바짝 엎드려 사죄해야 하는 날에 정치적 공격, 악질적 공격에 나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의 SNS 게시글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주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장 의원을 옹호하는 데 대해 "심각한 성폭력 2차 가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영교 의원은 '그 여자(피해자)가 (장경태 의원) 어깨에 손 올리고 있는 것 못 봤어?'라고 했다"면서 "민주당의 인권 의식은 스위치처럼 껐다 켰다 할 수 있냐"고 주장했습니다.

    서 의원은 이러한 주 의원의 발언에 반박하며 법적 조치를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성추행으로 피소된 장 의원은) 법사위원 자격이 없으니 사임하라"는 국민의힘 측 요구에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김기표 민주당 의원은 "(장 의원 의혹은) 1년 지나 고소된 사건이고 이를 언론에서 받아서 보도했다"면서 "야당 의원들이 (의혹을) 기정사실로 해 공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장 의원은 자신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2일 고소인을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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