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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리버풀은 최근의 어수선한 흐름 속에서도 아르네 슬롯 감독을 믿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소식에 능통한 폴 조이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 구단주들은 슬롯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들은 모하메드 살라의 발언 때문에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7일 펼쳐졌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아티드와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1승 2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해당 기간 동안 무려 14실점을 하면서 수비에서 심각한 불안점을 노출하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4억 1,620만 파운드(약 9,028억 원)를 쓰고도 오히려 전력이 약해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알렉산더 이삭, 제레미 프림퐁, 밀로시 케르케즈는 부상과 부진 등으로 팀에 전혀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위고 에키티케만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안 비르츠의 경우 경기력은 나아지고 있으나 공격 포인트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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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 시즌 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수상했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부진도 심각하다. 공식전 19경기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최근 세 경기 동안은 교체 출전 1회, 결장 2회를 하면서 주전 자리에서도 밀렸다.
이에 살라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리즈전 이후 인터뷰를 통해 "내가 보기에 누군가는 내가 이 구단에 있기를 원하지 않는 것 같다. 왜 이런 일이 나에게 벌어졌는지 모르겠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다른 구단이었다면 선수를 먼저 보호했을 것이다. 나는 리버풀을 위해 정말 많은 걸 해왔다. 구단은 현재의 부진에 대해 나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 같다"라면서 분노를 표출했다.
경기장 안팎으로 모두 불안정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리버풀 구단은 슬롯 감독에 대한 지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슬롯 감독이 이러한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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