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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리버풀이 이렇게 흔들리니… 결국 제라드가 입 열었다! "살라, 속상한 건 이해하지만 표현 방식이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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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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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호진]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가 최근 모하메드 살라의 인터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살라는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인터뷰에서 격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90분 내내 벤치에 있어야 한다는 걸 믿을 수 없다. 내 커리어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다. 왜 내가 벤치에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구단이 나를 희생양으로 삼은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안필드에서 팬들에게 이별을 말하고 싶다. 축구에서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 구단은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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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상황에서 구단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입을 열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제라드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살라의 감정 자체는 이해하지만, 표현 방식에는 분명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제라드는 "출전하지 못해 속상한 건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누군가 나를 버스 밑에 던졌다'는 표현은 잘못됐다. 그 지점에서는 멈춰야 한다. 이런 문제는 감독과 내부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살라는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말을 너무 빨리 했다'며 후회할 것이다. 선수라면 누구나 순간적인 감정 폭발을 경험한다. 나도 그랬다"고 덧붙였다.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한 핵심 인물로는 버질 반 다이크를 지목했다. 제라드는 "이건 팬들에게도 영향을 주는 문제다. 반 다이크가 중심을 잡고 어떻게 정리할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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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과거 루이스 수아레스가 브래든 로저스 감독과 충돌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런 상황을 여러 번 봤고, 나 역시 직접 겪어봤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라드는 "살라는 최고 득점자이자 최고 선수다. 리버풀이 이 상황을 극복하려면 그가 돌아와 골을 넣어야 한다. 이 사안이 길어지면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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