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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나는 과거에 손흥민이 1군으로 올라온 어린 선수들에게 노력을 기울여 1군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손흥민은 그것에 정말 열심이었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사비 시몬스 역시 어느 정도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루카 윌리엄스 바넷과 타이난 톰슨에게 꽤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두 선수는 1군 팀 훈련에서 정말 잘 지내고 있다"라며 시몬스를 극찬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시몬스는 2021년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프로 데뷔했다. 하지만 프로 데뷔 직후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했고, 2022년 자국 리그의 PSV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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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PSG는 시몬스를 여전히 주전급으로 여기지 않았고, 결국 2023년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보냈다.
그의 재능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통했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2시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월에는 임대 신분을 마무리하고 라이프치히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그러던 중, 시몬스는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의 성적에 아쉬움을 느꼈다. 독일 분데스리가 7위는 분명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 이에 시몬스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고, 차기 행선지로 토트넘을 결정했다. 시몬스의 등번호는 7번이었다. 손흥민이 사용하던 번호였다.
자연스레 시몬스는 손흥민의 후계자가 됐다. 그러나 시즌 초반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일각에서는 영입 실패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시몬스는 외부의 비판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이어갔다. 그 결과 지난 7일에 있었던 브렌트포드전에서 데뷔골을 작렬하며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손흥민이 돌아온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이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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