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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발등에 불 떨어진' 레알 마드리드, '맨유 1700억 수비수' 영입한다…"1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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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사진=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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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재연]

    레알 마드리드가 해리 매과이어 영입을 검토 중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1일(한국시간) "레알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영입이 가능한 센터백들을 탐색하고 있다. 레알은 매과이어를 1월에 작은 이적료로 데려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들은 즉시전력감이면서도 비용 부담이 적은 옵션을 선호한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199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베테랑 센터백이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헐 시티를 거친 그는 레스터 시티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매과이어는 레스터에서의 두 시즌 동안 76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그의 안정감 있는 수비력에 맨유가 관심을 보였고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674억 원)이라는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매과이어를 영입했다. 이적 후 두 시즌은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 팀 수비진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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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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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2021-22시즌부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잔실수가 늘어났고 특유의 느린 스피드로 인해서 뒷공간을 허용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팬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수많은 비판에도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폼을 되찾으면서 주전급 자원으로 다시 자리매김했다.

    이후 이번 시즌 역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펼쳐졌던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맞대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득점하기도 했다. 당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승리를 맨유 팬들에게 바친다. 나는 맨유를 사랑한다"라는 벅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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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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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 협상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는만큼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 맨유 입장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 1월에 이적료를 받고 매각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한편 레알은 최근 주전 센터백 에데르 밀리탕이 부상으로 4개월 가량 이탈하게 됐다. 이로 인해 당장의 중앙 수비수 뎁스가 부족해진 상황. 과연 레알이 매과이어를 영입하면서 급한 불을 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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