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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손흥민 보자마자 장난꾸러기' 됐던 히샬리송, 토트넘 팬들은 등 돌렸다…"매우 형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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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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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재연]

    히샬리송에 대한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민심은 좋지 않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홋스퍼 HQ'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 히샬리송이 꽤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가 골을 넣는 건 사실이지만 정작 경기장에서의 플레이는 매우 형편없다"라고 운을 뗏다.

    매체는 이어서 "히샬리송은 동료들이 만들어주는 완벽한 기회들을 마무리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그의 패스와 드리블은 끔찍할 정도로 나쁘고 전반적인 경기력 또한 충격적일 만큼 떨어진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히샬리송은 1997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스트라이커와 왼쪽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그는 자국 리그 플루미넨시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왓포드에 입단하면서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고, 2018년 여름 에버턴으로 이적하면서 기량이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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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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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시즌부터 38경기 14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인 히샬리송은 이후 네 시즌 연속으로 10골 이상씩을 득점했다. 결국 이러한 그의 꾸준한 활약에 공격수 영입이 필요했던 토트넘이 2022-23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했다. 이때부터 세 시즌 간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했던 히샬리송. 하지만 이번 시즌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다. 현재까지의 기록은 공식전 24경기 7골 2도움. 공격 포인트 자체로는 나쁘지 않지만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보니 '홋스퍼 HQ'의 주장과 같이 팬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히샬리송은 지난 10일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자 반가움을 표시했다. 그는 손흥민 앞에서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하거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슬라비아 프라하전이 끝난 뒤에는 손흥민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여전히 돈독한 관계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손흥민이 떠난 이후에는 다시 냉정한 현실과 마주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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